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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최초 내진 전문 철강재 'H 코어' 출시

현대제철에서 국내 첫 내진용 철강재 전문 브랜드 'H 코어'가 탄생했다.

인사이트현대제철


[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현대제철이 내진 강재 브랜드 'H코어'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1일 현대제철은 'H 코어' 출시 행사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가치를 높이는 내진 강재 브랜드 'H 코어'를 선보였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공모전에서 발탁된 'H 코어'는 "현대제철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는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사이트현대제철


'H 코어'는 일반 강재에 비해 높은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 인성, 용접성 등의 특성을 지녀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히 대응하는 성능을 갖췄다.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은 "어떤 철을 만들어야 하는냐는 고민 속에서 'H 코어'가 탄생했다"며 "이번 'H 코어' 출시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안전가치를 지켜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키며 관련 시장을 선도했다.


이후 형강·철근·후판·강관 등 각 분야의 내진 강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H 코어'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YUNDAI STEEL'


한편 현대제철은 2006년 내진용 형강을 개발한 직후 판매량은 400t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는 110만t의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준공한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여의도 IFC 타워를 비롯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설에도 내진용 철강재가 투입된다.


해외에도 시장을 넓혀 콜롬비아 발전소와 남극 장보고 기지 등 주요 산업설비와 건축물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 있는 건물이 '내진 설계'가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연이은 강력한 지진으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건물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해졌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