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사장' 박재범, 추석 맞아 전 직원 100여명에 '자필편지' 적은 와인 선물

가수 박재범이 추석을 맞아 AOMG, 하이어뮤직레코즈 전 직원을 위해 자필 편지를 남긴 와인을 선물했다.

입력 2021-09-17 14:45:33
Instagram 'jparkitrighther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사 전 직원에게 센스 있는 추석 선물을 나눠줬다.


지난 16일 박재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박재범은 수없이 많은 와인 포장지에 직접 글을 쓰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AOMG, H1GHR 아티스트 및 임직원 100여 명 추석선물 준비 중"이라는 글이 남겨졌다.


Instagram 'hoodykim'


박재범이 추석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사 AOMG, 하이어뮤직레코즈 전 직원을 위해 5만 원대 와인을 준비하고 직접 편지를 남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선물을 받은 몇몇 직원들은 감사의 표시로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렸는데, 여기서 박재범의 장난기와 센스가 드러났다.


가수 후디가 받은 와인 포장지에는 모자 달린 옷인 후디가 그려져 있었다.


또 래퍼 어글리 덕을 위한 선물 포장지에는 못생긴 오리가, 가수 소금을 위한 것에는 소의 얼굴과 24K 금 한 돈 그림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Instagram 'uglyduck062'


박재범은 래퍼 우원재에게는 그의 시그니처 모습인 눈썹까지 가리도록 모자를 내려쓴 얼굴 그림을 선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받으면 진짜 기분 좋겠다", "하나하나 정성이다", "박재범 진짜 자기 사람들한테 잘 한다"라며 즐거워했다.


센스 있는 명절 선물로 누리꾼의 박수를 받은 박재범은 오는 10월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백스피릿' 1화에 래퍼 로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Instagram 'sogumm'


Instagram 'munchinthe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