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1 그래미 어워드 후보 오른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입력 2020-09-03 21:55:36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021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18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는 연말 공식 발표 전까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요 후보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는 18팀이라고 보도했다.



Twitter 'bts_bighit'


빌보드가 예측한 후보에는 방탄소년단도 포함됐다. 한국, 아시아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매런 모리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이름을 겨루고 있는 것.


빌보드는 "'ON'(온) 또는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팝/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이나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acebook 'bangtan.official'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국인 최초로 지난 2019년,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차기 목표로 꼽은 바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낸 만큼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