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 어쩔 수 없다" 짝사랑남 흉기로 찌르고 그자리에 앉아 담배 피운 21살 여성

일본 도쿄 신주쿠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타카오카 유카(21)라는 이름의 여성이 지인의 배를 흉기로 찔렀다.

입력 2019-05-25 19:02:48
ANN 뉴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일본 ANN 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신주쿠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한 여성이 남성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피의자 타카오카 유카(21)는 피해자 남성의 상반신을 수차례 칼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타카오카가 피로 물든 아파트 입구에 앉아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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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체포하려 했을 때도 앉아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타카오카는 현장에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순순히 경찰을 따라갔다.


하지만 그는 경찰차에 탑승한 이후로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여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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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타카오카는 "너무 좋아해서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카오카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 체포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