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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통학하는 대학생들이라면 공감할 5가지 고충

권순걸 기자 2017.04.18 09:56

인사이트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어느덧 개강 한 달차을 넘긴 4월이다.


그동안 밥을 같이 먹을 친구들도 생기고 학과생활, 동아리, 학회 활동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4년이 지나고 졸업할 때가 가까워졌다 하더라도 적응되지 않을 것이 있다. 바로 장거리 통학이다.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편도 2시간 이상, 왕복 5시간의 통학시간은 적응 할래야 적응할 수 없다.


'장거리 통학러'라면 공감할만한 통학생의 고충 5가지를 모아봤다.


1. 7시에 버스, 지하철 타고 회사원들과 출근길 싸움


인사이트연합뉴스


아침 해도 뜨지 않은 6시에 눈을 뜨고 겨우겨우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아직 쌀싸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지하철역에 도착하지만 승강장에는 이미 출근길 회사원들이 가득하다.


이들을 뚫고 9시까지 등교하다보면 강의실 앞에서 이미 진이 다 빠진다.


2. 이미 절반 왔는데..."휴강입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두 시간 거리를 달려 학교로 가고 있는데 지하철의 적막함을 뚫고 조교님의 문자 알림이 울린다.


"오늘 수업은 교수님 사정으로 휴강합니다"


이 문자를 받는 순간 저절로 온갖 욕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 한다.


3. 3시 수업이여서 여유롭게 점심 먹다가 지각할 것 같다


3시 수업을 위해 오전 늦게 일어나 여유롭게 씻고 점심을 먹고 나니 시계는 이미 1시를 가리킨다.


집에서 학교까지 2시간 걸리니까 지금 출발해도 늦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따라 늦게 오는 버스와 전철에 지각이 확정이다.


이럴때면 학교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낸다. "나 지각할거같아. 교수님이 내 이름 부르면 화장실갔다고 말해주겠니?"


4.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즘..."나 막차시간 때문에 일어나야해"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


수업이 끝나고 시작된 술자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무르익어간다.


배도 슬슬 부르고 기분 좋게 취해가고 있을 무렵 시계를 보니 막차시간에 다다른 오후 10시 30분.


다른 친구의 막차 시간은 아직 1시간이 남아있지만 나는 눈물을 무릅쓰고 자리에서 일어나 막차를 잡으러 달려야 한다.


5. 주 4일은 필수, 주 3일은 선택


인사이트tvN '치즈인더트랩'


통학시간으로 길거리에서 버리는 시간이 아깝다면 이를 줄이기 위해 수업 시간표를 잘 짜야 한다.


'월공강' 또는 '금공강'을 필수적으로 만들고 가능하다면 월요일과 금요일을 모두 공강으로 만드는 주 3 등교일을 만들어야 한다.


시험기간에 피를 볼 수 있지만 학기를 무사히 마치려면 집에서 하루라도 더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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