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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포착된 '갓난아기' 상자에 넣어 직접 버리는 15살 엄마 (영상)

한 소녀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누리꾼을 경악케 했다.

YouTube 'Ytcrash'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한 소녀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을 경악케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소녀가 선물 상자에 아기를 담아 유기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파란 멜빵바지에 노란 티셔츠를 입은 앳된 소녀가 선물 상자와 짐꾸러미를 들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선다. 


거울을 보며 여유롭게 옷 매무새를 만지던 소녀는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도착하자 상자와 짐꾸러미를 들고 영상 밖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인사이트YouTube 'Ytcrash'


잠시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던 청소부가 소녀가 버린 선물 상자를 발견했고, 그는 선물 상자 안에 살아있는 아기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청소부는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아기가 피범벅을 한 채 숨을 쉬고 있었다"며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유기한 여성을 9층에서 발견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소녀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벌 규정이 없어 소녀를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안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15세로 중국의 광둥 성의 바오안 구 한 아파트에 살면서 근처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기됐던 아이는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 받은 후 소녀의 부모가 아기를 데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