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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 보내는 법

국민의 일원으로서 박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다면 교정본부 홈페이지 '인터넷 서신'란에 들어가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교정본부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 농단' 사건의 진실을 직접 묻고 싶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국민의 일원으로서 박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인데, 사실 답변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자신의 편지를 박 전 대통령에 전달하는 방법은 있다.


바로 교정본부 홈페이지 '인터넷 서신'란에 들어가 편지를 보내는 것.


수용기관명과 수용번호, 수용자명 이 세 가지를 알면 누구나 수감자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503번 수용번호를 부여받았다.


교도관들은 국가전복이나 내란 음모 등의 내용만 아니면 들어온 서신을 출력해 해당 수감자에게 전달한다.


단 편지는 1기관 1일 1통 원칙이라, 하루에 서울구치소 1통, 안양교도소 1통 등 수용기관별로 하루 한 통씩만 보낼 수 있다.


교정본부 상담원은 "수용 기관에 따라 교도관이 전달하는 시간은 다르다"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수감자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교정본부 홈페이지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