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뚱뚱해 걷지 못하는 7살 딸아이 살려달라 호소하는 엄마

8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때문에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7살 소녀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8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때문에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7살 소녀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뚱뚱해서 걷지 못하는 딸을 살려달라는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의 지린 성 장춘에 사는 샤오 윤(Xiao-Yun)은 7살에 불과하지만 몸무게가 76kg에 달한다. 현재 소녀는 잠깐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가족들이 샤오를 걱정하는 것은 단순히 샤오의 몸무게 때문만은 아니다. 


샤오는 3살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12kg으로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평균적인 몸무게였다. 하지만 3년 전, 이유 없이 계속해서 몸무게가 불어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인사이트'dailymail'


가족들은 몇 년전부터 베이징, 텐진, 상하이 등 중국 전역의 병원을 다니며 혈액검사, CT촬영, 뇌하수체 검사 등을 실시 했지만 아직까지 이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을 그만 두고 24시간 딸을 돌보고 있다"며 "살을 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받고 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샤오의 가족은 중국에서 중산층에 속해있었지만 치료비로 1억 4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원인을 찾아서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녀를 응원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중국 포털 사이트 QQ 닷컴에 소개 돼 현재까지 수천건의 공유와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