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일본 성인영화계 "남성 배우 '멸종 위기'다"···어려움 호소

성인영화에 출연하는 남성 배우가 말 못 할 고충을 토로하며 많은 남성들이 연기에 도전하길 적극 권장했다.

인사이트Twitter 'avshimike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남성 성인영화 배우의 수가 벵갈 호랑이보다 적다. 멸종 위기에 처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일본 성인영화의 왕이라고 불리는 남성 배우 시미켄(Shimiken, 35)의 말 못 할 고충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인영화 강국인 일본은 최근 남성 배우가 부족한 상황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여성배우는 1만명에 달하는 반면, 남성 배우는 70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avshimiken'


이런 상황에서 시미켄은 자신만의 고민을 털어놨다. 19년 전 데뷔해 지금까지 총 7,500명의 여성 배우와 호흡을 맞춘 그는 이제 한계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성 배우의 수가 멸종 위기인 벵갈 호랑이보다 적다. 특히나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는 3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한 달에 평균 4천편의 성인영화 신작을 발매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남성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성인영화 배우에 도전하길 권장한다"고 고백했다.


또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다면 나와 함께 하자. 여러 면에서 좋은 직업"이라며 직업으로서의 성인영화 배우를 적극 홍보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