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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재판 4개 받는 대학생에 '100만원' 후원한 누리꾼

국정교과서 반대 시위,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등으로 재판 4개를 동시에 받고 있는 대학생에 한 누리꾼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디어몽구'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화제 된 '한 달에 재판 4개 받는 대학생'에 후원금을 보낸 누리꾼이 화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숙명여대 김샘씨에게 100만 원 후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김샘 씨는 지금까지 '국정교과서 반대 기습 시위', '위안부 합의 일본대사관 항의 방문', '소녀상 농성 기자회견', '2014년 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고소·고발을 당해 한 달에 4번 재판을 받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단체 '평화나비'에서 활동 중인 김 씨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습시위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에 항의방문 등으로 기소됐다.


김 씨는 총 네 개의 재판을 받으면서 "대학생 신분으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직접 김 씨에게 1백만 원을 후원하며 이에 대한 인증사진을 보배드림에 공개했다.


누리꾼 A씨는 "이 땅에 조금 더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조금 더 어른에 가깝지만 어른이 아닌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거라곤 이런 것밖에 없다"고 글을 올리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15년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한 김 씨에게 1년 6월을 구형했다. 김 씨의 공판은 오는 4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인사이트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