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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해 편의점으로 달려가 알바생 겁준(?) 거대 리트리버

지난 26일 부산동부경찰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홀로 편의점에 들어간 골든 리트리버의 가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좌측이 최명수 경사, 우측이 이종호 경위 / Facebook 'BusanPolic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의 가출 소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6일 부산동부경찰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근 편의점으로 가출한 골든 리트리버의 소식을 전했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좌천 파출소 4팀의 이종호 경위, 최명수 경사는 편의점의 '헬프 폰'을 받고 긴급 출동했다.


도착한 곳에는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웃는 얼굴을 한채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BusanPolice'


평소 멍멍이를 무서워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나타난 리트리버를 보고 놀라 어쩔 수 없이 헬프 폰을 누른 것이다.


공포에 떠는(?) 아르바이트생과 달리 마냥 해맑은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에 경찰관들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귀여운 침입자(?) 골든 리트리버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보호받다가 구청에 실종 신고를 한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편의점에 난입해 아르바이트생을 공포에 빠트리고도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귀여운 행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