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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무사 인양' 바라며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혹등고래

한 누리꾼이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도하며 나무젓가락으로 혹등고래를 만들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한 누리꾼이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도하며 나무젓가락으로 혹등고래를 만들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도하며 만든 혹등고래'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노란 배를 등에 태우고 있는 혹등고래 모양의 나무 조형물이 담겨있다.


해당 조형물을 만든 제작자 A씨는 나무젓가락을 붙여 뭉치로 만들고 그 뭉치를 깎아 혹등고래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혹등고래 위에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고래지만, 이것(세월호 추모 종이배)을 올리면 의미가 달라진다"며 종이배 모양의 나뭇조각으로 공예품의 끝을 장식했다.


이어 "무사 인양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작품으로 그들을 기억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작품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도 무사 인양을 기도하는 제작자의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