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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적다"며 유치원생 음식에 몰래 약 탄 선생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절당한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의 급식에 정신병 치료제를 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신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절당한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의 급식에 정신병 치료제를 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광둥 성 둥관 시에서 한 사립유치원 선생님 양(Yang)이 급식에 독한 약품을 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은 최근 유치원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분노한 양은 급기야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조현병 치료제인 클로자핀치를 몰래 넣었다.


이 약품은 조현병을 앓는 환자들도 최후의 수단으로 먹는 약으로 매우 독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클로자핀치를 먹은 아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구토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데일리메일은 "용의자 양을 붙잡아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며 "피해를 입은 아이들 중에는 쇼크 현상을 보이는 아이도 있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