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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도와드리려 '소녀상 배지' 만든 고등학생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기 위해 '소녀 배지'를 만든 고교생들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gwdoraeyo'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기 위해 '소녀 배지'를 만든 고교생들이 있다.


24일 강원도청은 철원지역 고교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위안부 소녀 배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철원고등학교와 철원여자고등학교의 역사동아리 '집현전'과 '온고지신' 학생들은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배지를 제작했다.


배지는 소녀상의 오른쪽 가슴에 물망초 꽃을 달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원도교육청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팔고 있는 해당 배지의 가격은 개당 2천 원이다.


현재는 제작된 1천1백개 가운데 1천개 정도가 팔린 상황이다.


수익금 전액은 정의기억재단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


철원고 3학년 이찬희 군은 "배지를 통한 사람들의 관심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배지까지 만든 학생들의 기특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gwdoraeyo'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