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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곰 발바닥'이 왔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디다스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말을 믿고 구입한 남성은 택배 상자를 열고 경악했다.

인사이트(좌) Amazon, (우) Max Hoang Trinh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디다스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말을 믿고 구입한 남성은 택배 상자를 열고 경악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베트남 출신 남성 막스 호앙 틴(Max Hoang Trinh)이 구입한 '이지부스트 350(Yeezy Boost 350)'의 충격적인 후기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Amazon)에서 아디다스 운동화를 750달러(한화 약 84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당장 구입했다.


이지부스트는 지난 2015년 아디다스 오리지널이 유명 뮤지션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운동화로, 2천달러(한화 약 225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제품이다.


인사이트Max Hoang Trinh


막스는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운동화를 구매해 들떴고, 며칠 뒤 애타게 기다리던 택배를 받고 개봉 인증샷을 찍으려 했다.


하지만 택배 상자 안에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운동화가 들어 있었다. 거대한 회색 곰 발바닥을 연상시키는 유사 제품이었다.


그는 충격을 받아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개하며 "내 인생 최악의 구매 경험이다. 다시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유아용 신발이다", "운동화가 물에 팅팅 부은 듯", "역시 온라인 구매는 신중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