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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배운 대로 '지갑' 줍자마자 경찰서 달려간 초등학생

지갑을 주운 김현승 학생은 돈을 꺼내 가지 않고 단번에 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인사이트Facebook 'gyungnampol'


[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지갑을 주운 한 초등학생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경찰서로 달려갔다.


20일 경남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갑 줍고 신고한 초등학생, 아주 칭찬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광주광역시 삼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승(13) 군이 주운 지갑을 경찰서로 가져온 CCTV 화면이 담겨있다.


타의 모범을 보여 경찰 아저씨에게 상을 받고 있는 사진도 함께 있다.


경남경찰은 "지난 15일 김현승 군이 현금 25만 원이 들은 지갑을 주워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등 학생이 보기엔 큰 돈일 수도 있는 25만 원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파출소로 가져다준 김현승 학생이 앞으로도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현승 군을 칭찬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도 보기 드문 어린 학생의 훈훈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gyungnampol'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