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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뽑으려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침입한 '사고뭉치' 3살 꼬마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 인형 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간 소년의 다소 황당하지만 귀여운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DAMIEN MURPHY'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간 한 소년의 황당하지만 귀여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공룡 인형을 갖기 위해 뽑기 기계 속으로 들어간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러에 따르면 아일랜드 니나 지역에 사는 3살 제이미 브래큰 머피는 휴일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집 근처 게임 센터에 들렀다.


그런데 아빠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제이미는 인형 뽑기 기계 안에 있는 공룡 인형을 갖기 위해 인형을 꺼내는 작은 출입구로 기어 들어갔다. 


원하는 인형을 손에 넣은 기쁨도 잠시 제이미는 기계 안에서 몸을 옴짝달싹 할 수 없다는 깨닫고 좌절했다. 


인사이트FaceBook 'DAMIEN MURPHY'


때마침 휴일을 맞아 게임 센터에 들른 소방관이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갖힌 제이미를 발견하고, 제이미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제이미의 아버지는 "아들을 꺼내려 했지만 나올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정말 운이 좋게도 소방관이 다가왔다. 소방관은 이런 사건들이 꽤 익숙한 듯 제이미를 달래 무사히 구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제이미의 아버지는 이 황당하고 재미있는 사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고, 해당 영상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제이미 가족은 "제이미는 무사하다. 구출되고 나서도 공룡 인형을 두 손에 꼭 붙들고 있었다"라고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