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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묻은 '기저귀' 재활용해 새 제품으로 버젓이 판매한 악덕업체

박송이 기자 2017.03.21 18:30

인사이트worldofbuzz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배설물이 묻은 생리용품을 재활용해 새 제품으로 버젓이 판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산둥성에서 벌어진 기저귀 재활용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중국 공안은 산둥성 탄청 지역에 있는 한 불법 공장을 급습했다.


공장 안에는 때가 찌든 솜 뭉텅이들이 산처럼 쌓여있었고 악취는 코를 찔렀다.


이곳에선 이미 사용돼 오물이 묻은 성인용 기저귀를 모아 약품 처리 및 소독해서 새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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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들은 요양소나 병원에서 수거해온 기저귀들을 분해해 찢은 다음 약품처리를 한다.


그 후 재활용된 솜들은 배설물을 흡수할 수 있게 기저귀 안쪽의 내장된 솜 원료로 쓰이며 새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현장을 조사하던 공안과 기자들은 심한 악취와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양에 혀를 내둘렀다. 또 이들은 처리된 솜 안에서 갖가지 벌레와 이물질이 함유된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이 기저귀는 시중에 팔려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환자들에게 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은 재활용 산업에서 엄청난 창조성을 보인다", "역시 가능성의 땅"이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worldofbuzz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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