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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마음 속 박근혜 탄핵 사유는 '세월호 참사'"

파면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쓴소리를 날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파면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쓴소리를 날렸다.


21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한 심상정 대표는 13개 혐의가 적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뇌물죄' 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재벌기업 삼성과의 3각 부패 고리를 낱낱이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핵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사유로 세월호를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 마음속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유는 세월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 출발점은 2014년 4월 16일이다"라면서 "도저히 가릴 수 없는 무능을, 피할 수 없는 책임을 피하려고 하다가 파국으로 치닫은 것이다"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0일 헌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세월호 관련 사안은 탄핵 사유가 아니라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심판 절차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


한편 심상정 대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정의당 대선후보로서 야당들과 연대하지 않고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