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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만 주떼염"…죽순 달라는 아기 판다에게 '하이킥' 날린 엄마 (영상)

엄마 판다가 자신의 죽순을 노리는 새끼 판다를 발로 무참히 밀어내는 영상이 공개 돼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YouTube '엄마가 먹는 죽순이 탐났던 아기 판다'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엄마 판다가 자신의 죽순을 노리는 새끼 판다를 발로 밀어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아이판다(iPanda)는 엄마의 먹이를 노리는 귀여운 새끼 판다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쓰촨 성 청두의 판다 연구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엄마 판다로 추정되는 판다가 맛있게 점심을 즐기는 사이 귀여운 새끼 판다가 화면에 등장한다.


영상에서 새끼 판다는 죽순을 먹고 있는 엄마 판다에게 다가간다.


인사이트YouTube '엄마가 먹는 죽순이 탐났던 아기 판다'


하지만 새끼 판다의 간절한 손짓에도 엄마 판다는 자신의 죽순을 노리는 새끼 판다를 발로 밀어버리고 먹이를 지켜낸다.


첫 시도에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은 새끼 판다는 포기하지 않고 엄마 판다의 죽순을 먹으려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터덜터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새끼 판다의 쓸쓸한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반면 새끼 판다를 발로 밀어내는 와중에도 계속 먹이만 먹는 엄마 판다의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실제로 성인 판다는 하루 14시간 동안 15~20kg의 대나무를 먹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내 간식을 노릴 때 날 보는 것 같다", "새끼 판다가 불쌍하다", "엄마 판다의 참교육", "진정한 쿵푸 판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