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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점심에 직접 싸온 김밥·초밥·샌드위치 먹었다"

뇌물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점심시간에 수행원과 변호사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즐겼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뇌물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했다.


21일 오전 9시 23분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오전 9시 35분부터 약 2시간 30분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어 검찰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는 낮 12시 5분께 오전 조사를 중단한 후 점심시간을 가졌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1시간 정도 검찰청사 내에 머물며 변호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삼성동 자택에서 미리 준비해 온 김밥, 초밥, 샌드위치 도시락을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특수본 측은 1시 10분께 오후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지난 2009년 '박연차 게이트'로 검찰 조사를 받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점심 메뉴로 '곰탕'을 시켰으며 1995년 비자금 조성 혐의로 소환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