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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소중한 사람"…인공지능으로 2년 전에 자살 막는다

서민우 기자 2017.03.21 12:1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좌) 영화 '아이,로봇' 스틸컷,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인공지능'으로 자살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제시카 리베이로 교수 연구팀은 진료 기록 등을 근거로 산출된 데이터베이스를 인공지능(AI)에 입력하면 자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자살 시도 2년 전에 80% 이상 예측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테네시 주에 위치한 병원들의 환자 중 자살 시도 전력이 있는 3천2백여명을 포함한 2백만명에 대한 진료 기록을 AI에 입력했다.


AI는 진료 기록 등을 근거로 환자들의 특정 패턴을 밝혀냈고, 어떤 환자가 자살을 시도할지를 2년 앞서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예측 정확도는 8~90%였다.


이는 AI가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이 자주 병원을 찾아 우울증 관련 약을 처방받는 것 등을 토대로 객관적인 예측을 한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살 시도 1주일 전 AI의 자살 징후 발견 정확도는 92%까지 상승한다는 것이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미래에는 AI가 환자의 진료 기록을 꾸준히 추적하다가 자살 가능성이 높아지면 의료진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이용자들이 게재한 글과 영상 등을 근거로 AI가 자살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서민우 기자 minw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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