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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98% 없이 태어난 아기가 '3년'만에 보여준 놀라운 기적

장형인 기자 2017.03.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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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뇌 대부분이 손상된 채 태어난 아기가 정확히 3년 뒤 기적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수두증을 앓는 4살 소년 노아 월(Noah Wall)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연을 전했다.


셰어블리에 따르면 엄마 셀리(Shelly)는 초음파 검사에서 노아가 수두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두증은 뇌 공간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로 치료를 받지 않으며 뇌손상이 일어나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하다.


의사는 셀리에게 "아기는 태어나도 고통 속에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조심스럽게 낙태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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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는 고민 끝에 노아가 어떤 상태라도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낙태가 아닌 출산을 택했다.


노아는 예상대로 뇌의 대부분이 기능을 잃는 수두증을 갖고 태어났는데 검사 결과 전체 뇌 중 98%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각보다 상태는 더 심각했다.


하지만 노아는 엄청난 기적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뇌 척수액이 점점 줄어들며 뇌 기능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한 것.


3년 동안 꾸준히 치료받은 노아는 의사의 말과 달리 점차 언어를 습득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현재 노아는 일반적인 4살 아이와 별다른 차이 없이 뇌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비록 노아는 뇌 손상으로 인해 생긴 척추와 골반뼈가 누개로 나눠져 정상적으로 붙지 못하는 척추 갈림증을 얻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연을 공개한 셰어블리는 "노아는 수두증을 앓는 환자들 사이 기적이다"며 "BBC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될 만큼 노아는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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