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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언론 "정유라 변호인, 심장마비로 돌연사"

정유라의 덴마크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갑잡스럽게 사망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나 기자 = 최순실 딸 정유라의 덴마크 변호인이 돌연 사망했다.


20일(현지 시간) 덴마크 언론들은 지난 17일 정유라의 현지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Peter Martin Blinkenberg)가 고향인 로할스의 그의 집에서 급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링켄베르의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그는 불과 며칠 전까지도 정유라를 변호하기 위해 발벗고 뛰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정유라를 한국으로 송환하겠다는 현지 검찰에 "검찰 결정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블링켄베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덴마크에서 한국으로의 송환 결정을 철회하기 위해 소송에 나서려던 정유라의 구상에도 다소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중앙 검찰에서 경제 사건 전담 검사로 활동했다.


이하나 기자 ha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