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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겠습니다"…돌아가신 여친 아빠 무덤 찾아가 결혼 알린 남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marinamillah'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장인어른, 저희 결혼을 허락해 주십시오. 잘 살겠습니다"


돌아가신 아빠의 무덤을 찾아가 결혼 허락을 받으려는 남자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여성의 사연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친구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보는 이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 매트(Matt)는 여자친구 마리나 밀라(Marina Millah)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장인어른의 무덤을 찾았다.


마리나는 10년 전 이미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인사를 하며 "딸과의 결혼을 허락해 주세요"라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또 한 번 반해 버렸다.


비록 아빠의 대답은 들을 수는 없었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에 감동한 마리나는 사랑스러운 그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실제 마리나가 사진과 함께 남긴 글에는 "매트는 우리 아빠에게 나와 결혼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한다"고 쓰여 있어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