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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논란인 지우개로 문질러 상처 공개하는 '자해 게임'

'지우개'로 자신의 피부를 피가 날 때까지 문지른 뒤 상처를 인증하는 게임이 논란에 올랐다.

인사이트

Instagram 'cbear9101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어린 아이들의 자살이나 자해를 유발하는 게임이 유행해 문제가 된 가운데 일명 '지우개 챌린지'가 논란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우개'로 자신의 피부를 피가 날 때까지 문지른 뒤 상처를 인증하는 게임에 대해 보도했다.


'지우개 챌린지'는 흔히 우리가 학창시절 많이 썼던 연필 지우개를 이용해 몸에 상처를 내거나 화상을 입히는 게임이다.


게임 참여자들은 자신의 상처를 SNS에 올려 인증하고, 해당 사진으로 누리꾼들에게 승자 여부를 판단 받는다.


당연히 게임의 승자는 얼마나 더 깊고, 아프고, 심각한 상처를 입었는지에 따라 갈린다.


인사이트

Instagram '_the_official_springtrap_', 'j4ck4tt4ck44'


게임이 유행하면서 아이들은 게임의 승자가 되기위해 피부가 벗겨져 나가고, 화상을 입어 피가 날 때까지 자신의 피부 한 곳을 문지르는 행동을 계속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한 때 지우개 챌린지를 인증했던 이들의 사진이 꽤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며 이 게임에 참여한 바를 후회하는 이들의 인증샷도 적잖이 올라와 있다.


실제 2015년에는 13세 소년이 더러운 지우개로 해당 게임에 참여했다가 지우개에 묻어있는 세균에 의해 독성 쇼크 증후군에 걸려 목숨을 위협받은 바 있다.


이에 매체는 아이들의 손에 보이는 작은 상처들도 이러한 자해 게임의 시작일 수 있으니 부모나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