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길에 버려진 곰인형과 '친구'가 되고 싶은 길냥이

추운 밤 거리에서 혼자 쓸쓸하게 배회하던 길냥이에게 뜻밖의 '친구'가 나타났다.

인사이트Twitter, Meonzi @cosmicdustt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추운 밤 거리에서 혼자 쓸쓸하게 배회하던 길냥이에게 뜻밖의 '친구'가 나타났다.


사연 속 주인공은 갈색 털의 길고양이로 누군가 길에 버리고 간 커다란 곰돌이 인형을 발견했다.


낯선 곰돌이에게 호기심을 보이던 길냥이는 주저하던 끝에 용기를 내서 몰래 다가섰던 것.


혼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곰돌이에게 '동정심'이라도 생겼던 것일까. 길냥이는 곰돌이 인형 앞에서 시선을 고정한 채 떠나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Meonzi @cosmicdustt


인근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간 포착한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수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트위터 이용자(Meonzi)는 지난 4일 '귀갓길에 너무 귀여운 장면을 봤거든요'라는 짧은 글과 사진 2컷을 올렸는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왠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해당 트위터는 올라온 이후 10여일 만에 2만2천여건 리트윗 되고, 좋아요 8천여건을 기록하면서 큰 화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