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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자택 복귀 당시 사진을 분석 프로그램에 돌려봤다"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 복귀한 지 6일이 흘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 복귀한 지 6일이 흘렀다.


자택 복귀 후 6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측근들에 따르면 현재 박 전 대통령은 21일로 예정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단을 보강하는 등 수사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 복귀할 당시의 표정을 분석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사진들은 화면에 나타난 인간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감지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안면 인식 프로그램 'API'로 분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연합뉴스


'API'는 박 전 대통령의 사진에 대해 '행복 지수(Happiness)'를 0.99986(1점 만점)으로 분석했다. 반면 '슬픔 지수(Sadness)'는 0.00009로 분석했다.


다른 사진도 마찬가지였다. 'API'는 사진에서 두드러진 표정이 눈물보다 '미소'였기 때문에 복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행복 지수'가 높다고 분석했다.


'API'의 분석 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웃고 넘어갈 글이기는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그간 보여줬던 행보로 봤을 때 똑바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둘러싼 많은 지지자들을 보고 '행복한 감정'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감정을 표현해 유명해진 'API'는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감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