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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후원해주세요"…3일만에 '9억원' 모은 국민들

20차례의 촛불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의 빚 소식을 들은 국민은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촛불집회에 필요한 경비를 위한 후원금이 3일 만에 9억 원 가까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 측은 퇴진 행동이 1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 약 2만 1천여 명의 국민이 8억 8천여 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퇴진행동 측은 지난해부터 촛불집회에 국민들이 후원한 19억 원으로 20여 차례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당 1억 원 이 넘는 지출이 발생해 퇴진행동 측은 총 1억 3천여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결국 퇴진 행동 측은 지난 15일 촛불집회를 지속하기 위해 국민의 도움을 요청했고 이와 관련한 후원 계좌를 마련했다.


이에 응답한 국민 2만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3일 만에 기존의 빚 금액을 웃도는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


한편 퇴진행동 측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는 25일과 세월호 3주기 전날인 다음 달 15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빚 1억' 남은 촛불집회···"민주주의를 후원해주세요"촛불집회가 남겨진 빚을 갚을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부탁했다.


인사이트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