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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짜증나는 순간' 9가지

어쩌면 아주 사소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하루의 기분이 결정되기도 하는 말 못할 여자들만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일상생활에서 여자들만이 경험하는 고충들이 있다.


어쩌면 아주 사소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하루의 기분이 결정되기도 하는 말 못할 순간들.


매일 화장을 하고 네일을 하고, 구두를 신고 다니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사소하지만 짜증 나는 순간들 9가지를 모아봤다. 


1. 씻으려고 머리 대충 묶었는데 공들인 것보다 예쁠 때


화장을 지우려고 머리를 대충 올려 묶었을 때 내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 다음날 아무리 공들여 헤어 스타일링을 해봐도 전날 밤과 똑같이 되지 않는 것이 큰 함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eybiblee'


2. 어제 집에서 앞머리 잘랐는데 한두 가닥이 그대로 남았을 때


집에서 스스로 앞머리를 자르고 나온 다음날 유독 한두 가닥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


계속 거슬려서 당장이라도 가위를 쥐고 잘라야만 할 것 같은 충동. 참기 어렵다.


3. 좀 전에 셀프네일 했는데 자국 남을 때


방금 셀프 네일을 하고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다른 물건을 스칠 때. 나 자신이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자국이 남은 부분을 지우다가 잘 완성된 손톱의 매니큐어까지 지워져버리면 그야말로 짜증이 솟구친다.


인사이트MBC '꽃다발'


4. 파우치에 넣어둔 섀도나 팩트 깨졌을 때


섀도 혹은 팩트가 파우치나 가방 안에서 깨진 것은 '대참사'에 가깝다.


함께 들어있던 화장품, 화장 도구들이 섀도나 팩트 가루 범벅이 되는 것은 물론, 파우치나 가방을 바꿔야 하는 불상사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5. 뒤꿈치에 물집이 잡혔는데 어쩔 수 없이 구두 계속 신고 있어야 할 때


발이 피곤하면 하루 종일 온몸이 피곤하다. 특히 뒤꿈치에 물집이 잡혔는데 계속 구두를 신고 돌아다녀야 하는 날은 애써 태연한 척해봐도 얼굴에 티 나는 짜증을 감추기 어렵다.


물집이 생긴 곳에 뒤늦게 밴드를 붙여봐도 고통은 계속된다. 쭈우욱..


인사이트Instagram 'ohvely22'


6. 셀카 최적 타이밍인데 뒤로 사람 지나갈 때


최적의 조명과 배경을 만나 '폭풍 셀카'를 찍고 있을 때 뒤에 지나가던 낯선 사람이 나온다?


그날은 '인생 사진'을 건지는 데 실패한 날이다.


7. 남자친구가 갑자기 볼 꼬집을 때


화장이 잘 된 날 남자친구가 예쁘다며 갑자기 볼을 꼬집는다.


공들인 화장이 지워지는 것이 매우 거슬리지만 그걸 구구절절 말할 수 없는 여자들의 심리를 남자들은 헤아려주기 바란다.


인사이트SBS '별에서 온 그대'


8. 헬스·수영 끊었는데 생리 시작할 때


여자들은 큰마음을 먹고 운동해보겠다며 헬스클럽이나 수영장 회원권을 구매했는데 생리를 시작하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고는 한다.


이럴 땐 새로운 시작을 격하게(?) 반겨주는 대자연(?)의 큰 뜻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9. 전날 화장품 샀는데 오늘부터 세일할 때


"왜 꼭 내가 산 다음날 세일을 것인가"라는 생각. 여자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특히 더구나 50% 세일 혹은 1+1 세일이면 짜증 '게이지' 최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