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언제부터 친했어?" 연예계 의외의 절친 8쌍

온라인 커뮤니티 / SURE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우정은 풍요를 더 빛나게 하고, 풍요를 나누고 공유해 역경을 줄인다"

'초록동색'이란 말과 같이 많은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인 '절친'끼리는 내면을 비롯해 외면까지 서로 닮은 구석이 한 둘이 아닌 경우가 많다.

아마도 이는 비슷한 점이 많을 수록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독특하게도 공통점 혹은 친해질 만한 접점이라는 것이 좀처럼 없을 것만 같아 '절친'이라는 사실이 매우 놀라운 이들의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절친이라는 사실을 듣는 순간 "뭐? 둘이 절친이었어?"하고 소스라치게 놀랄 만한 연예계 의외의 절친 8쌍을 함께 알아보자.

1. 배우 박보검 - 방탄소년단 뷔

Twitter 'BTS_twt'

배우 박보검과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물론 둘다 잘생긴 꽃미남 외모를 갖고 있어 이는 둘 사이를 제법 어울려보이게 한다.

하지만 박보검과 뷔는 각기 배우와 아이돌 가수로서 활동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둘의 우정을 다소 의외로 느끼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던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친분을 쌓았을 때 뷔가 먼저 박보검에게 연락을 취해 와 우정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단 둘이 오붓하게 놀이공원도 다녀오거나 SNS에서 서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 엑소 수호 - 배우 변요한

Instagram 'x860429b'

배우 변요한과 EXO의 수호는 언뜻 보기에 활동분야도 다른데다 각기 1986년과 1991년으로 나이 차가 5년이나 나기 때문에 둘의 친분이 다소 의외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들은 한예종 '09학번 동기'라는 접점을 가지고 있다.

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당시 상대방을 지목한다거나,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 등을 조공하고, 커플티를 선물하기도 할 정도로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3. 방탄소년단 뷔 - 장문복

Twitter 'BTS_twt'

힙통령과 대세 아이돌의 조합은 다소 의외인지라 두 사람의 친분이 드러났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두 사람은 대구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동창으로 함께 학교를 다니며 우정을 키웠다고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지금은 방탄소년단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는 학창시절엔 '힙통령' 장문복에 밀려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이다.

4. 배우 남규리 - JYJ 김재중 

Instagram 'nam_gyuri'

남규리와 김재중은 성별도 다를 뿐더러 함께 만난 작품이 없었기에 두 사람이 절친이란 소리를 듣는다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두 사람은 털털한 성격으로 비슷한 면모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재중의 군생활 당시 남규리는 직접 음식을 싸들고 부대에 면회를 가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의 절친이라고 한다.

훈훈한 두 사람의 비쥬얼에 핑크빛 기류를 의심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 같으나 남규리에 의하면 두 사람은 만나면 편안한 '완전' 친구인 사이라고 한다. 

5. 배우 유아인 - 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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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와 유아인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와 '깡철이'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데다가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을 만큼 두 사람은 '절친' 보다는 '연인'에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배우'라는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 서로 좋은 유대관계를 이어 나가며 도움을 주고 받는 '절친' 사이일 뿐이라고 한다.

SNS를 통해 자주 공개되는 두 사람의 스스럼 없는 셀카들은 그들의 절친한 사이를 여실히 증명한다.  

6. 개그맨 조세호 - 배우 이동욱 

코스모폴리탄

외모도, 활동 분야도 너무나도 달라 도저히 친구라는 게 믿기지 않는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으나 예능 '룸메이트'를 촬영하면서 자연스레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이동욱은 조세호의 성실한 모습에 우정을 키우게 되었으며, 조세호는 이동욱의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에 우정을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있었던 이동욱의 국내 팬미팅에 조세호는, 많은 스케줄을 뒤로 하고 게스트로 참여하며 절친이라는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증명했다.

7. 씨스타 효린 - 배우 박서준 

KBS2 '드림하이2'

효린과 박서준은 '드림하이2'에 함께 출연하며 촬영이 끝난 뒤 술자리를 나누며 친해지게 됐으며 효린은 박서준에게 하나밖에 없는 '여사친'이라고 한다.

이에 박서준의 부모님 조차 절친인 둘의 사이를 알 정도로 둘 사이에 이성으로서의 이상기류는 없다고.

심지어 '유스케'에 출연한 효린은 "박서준은 나를 남자로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했고 박서준 역시 "여자로 보진 않는다"고 답하며 진정한 '절친'임을 인증했다. 

8. f(x) 엠버 - 에릭남 - 에일리

Twitter 'llama_ajol' 

엠버와 에릭남, 에일리는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하기 전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영어가 능통해 함께 활동을 하며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셋은 이러한 친분으로 인해 함께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SNS에 서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각자의 앨범에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고.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