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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실수로 '안락사' 약 먹고 죽을 위기 처한 반려견

한순간의 판단 실수로 안락사 약을 처방받은 강아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Brittany Turnbil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수의사 실수로 안락사 약을 처방받은 강아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iheartdogs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반려견 슈가(Sugar)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슈가는 평소 진료를 받던 동물병원 MedVet에 귀 염증 치료를 위해 맡겨졌다.


그런데 수의사는 한순간의 실수로 슈가에게 귀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항생제가 아닌 안락사 약을 먹였다.


수의사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 후 곧바로 슈가의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인사이트FaceBook 'Brittany Turnbill'


슈가는 안락사 성분의 약을 투여받은 후 곧바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수의사는 안락사 성분이 몸속에서 빼내기 위해 탈수성분을 유도하는 약을 투여했다.


곧이어 도착한 슈가의 가족들은 의식 없이 축 처진 모습에 좌절했지만 다행히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72시간 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던 슈가가 서서히 의식을 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박동수가 정상으로 돌아온 슈가는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슈가의 가족들은 "녀석은 싸우고 있었다"며 "살기 위해 우리 곁에 남기 위해 슈가는 강인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강아지 슈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집으로 돌아간 상태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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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Brittany Turn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