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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대선' 최장 11일 연휴에 20~30대 투표율 낮아질 듯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최장 11일' 황금연휴가 대선 변수로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최장 11일' 황금연휴가 대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긴 연휴를 맞아 젊은 층들이 장기 휴가를 떠날 수 있어 20~40대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지난 1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하고 당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써 5월 2일·4일·8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4월 30일부터 5월 9일 대선까지 최대 11일의 연휴가 발생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벌써부터 각종 SNS에는 때아닌 황금연휴를 맞아 장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황금 연휴'가 투표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40대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은 야권은 투표율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5월 4일~5일 진행돼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유권자들은 투표가 가능하지만, 해외로 떠날 경우 사실상 투표가 불가능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제19대 대선 당일, 투표소는 '보궐선거 등에 있어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 운영을 허용'한다는 공직선거법 155조 1항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재외투표는 4월 25일~30일, 사전투표는 5월 4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