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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뜨지 못하는 금붕어에게 '미니 휠체어' 만들어준 남성

박송이 기자 2017.03.15 14:47

인사이트Twitter 'taylorndea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한 남성이 아픈 금붕어를 위해 만들어준 귀여운 미니 휠체어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수족관에서 일하는 남성이 만든 '금붕어 맞춤 휠체어'가 SNS를 강타한 사건을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수족관에서 근무하는 데렉(Derek, 20)은 애완 금붕어가 부레병(Bladder Disease)에 걸려 안타까워하는 손님의 사연을 들었다.


부레병은 물고기의 내장 증대로 인한 압박으로 부레가 변형되는 병이다. 금붕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이병에 걸리면 몸의 평형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몸이 뒤집힌 채 떠오른다.


데렉은 즉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금붕어를 위한 맞춤형 '미니 휠체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witter 'taylorndean'


그는 펌프에 연결하는 공기튜브를 금붕어의 몸에 두른 다음 의자 역할을 하는 밸브를 몸통 밑에 추가했다. 그리고 공기튜브가 물에 뜰 수 있게 가벼운 스티로폼을 매달아 연결했다.


금붕어는 데렉이 만든 휠체어에 의지해 가라앉지 않고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었다.


손님이 뛸 듯이 기뻐하자 데렉은 만족감을 느끼며 자신의 경험을 친구 타일러 딘(Taylor Dean, 19)에게 전했고 타일러는 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타일러가 공개한 사진은 순식간에 트위터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녀는 "비록 작은 금붕어 한 마리지만 데렉은 녀석을 살리기 위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용했다다"면서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반응이 귀엽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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