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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앞두고 주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하는 반려견

반려견은 마치 마지막을 예측이나 한 것처럼 주인을 애처롭게 바라봐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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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과 마지막 외출을 나선 강아지와 주인. 반려견은 마치 마지막을 예측이나 한 것처럼 주인을 애처롭게 바라봐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미지공유사이트 이머저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공개하며 강아지 캐쉬의 사연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성은 과거 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이던 캐쉬를 구조해 입양했다. 


이후 여성은 녀석을 가족으로 맞이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최근 캐쉬의 건강에 큰 이상이 켜졌다.


동물병원 검진 결과 캐쉬는 간과 신장 기능이 떨어져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 간과 신장 이상으로 오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치료 방법도 없어 여성은 녀석의 '안락사'를 수의사에게 권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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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캐쉬의 모습을 지켜보며 여성은 결국 고심 끝에 안락사를 결정했다.


그리고 안락사 하루 전날. 여성은 캐쉬가 평소에 좋아하던 장난감을 잔뜩 사주고, 좋아하던 피자를 먹였다.


여성은 "선물을 잔뜩 받은 캐쉬는 마지막까지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아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녀석은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캐쉬를 보내는 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아마도 캐쉬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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