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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게 공격당해 두피 벗겨져 죽을 뻔 한 아기 바다표범

태어난 지 5개월밖에 안 된 아기 바다표범이 새떼에 공격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sealrescueireland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태어난 지 5개월밖에 안 된 아기 바다표범이 새떼에 공격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두피가 벗겨지고 의식을 잃었던 아기 바다표범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피가 몽땅 벗겨져 빨간 속살이 드러난 아기 바다표범 하데스(Hades)를 확인할 수 있다.


녀석은 피부가 벗겨져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사람을 보면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며 애정을 보인다고 한다.


인사이트sealrescueireland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데스는 홀로 해안가에 방치된 채 새떼의 공격을 받아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일랜드에 있는 바다표범 구조단체 'Sealrescue ireland'의 관계자는 죽을 위기에 처한 하데스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


관계자는 "수많은 새들이 부리로 녀석의 머리를 쪼고 있었다. 먹이가 부족했던 새들이 홀로 있는 바다표범을 공격한 것"이라며 "무척이나 아플 텐데도 내게 고마운지 나를 엄마처럼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하데스는 피부재생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고, 구조단체는 완전히 상처가 나으면 녀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sealrescueireland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