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보다 '100배' 더 재미있는 마블 제작 미드 6

Netflix 'DareDevi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 영화 외적으로 더 알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다면 마블 드라마를 봐야 한다.

마블 드라마는 영화에 잠깐 출연했거나, 출연하지 않은 다른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마블 영화의 세계관이 연결돼 마블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다가 영화처럼 짧지 않아 더 흥미진진하고 오래도록 볼 수 있을뿐더러 완성도도 항상 기대 이상이다.

마블 영화보다 100배 더 재미있다는 호평이 자자한 마블 드라마 6편을 소개한다.

1. 데어데블

Netflix 'DareDevil'

2015년 4월 10일에 시작했으며 마블 사에서 넷플릭스와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다.

뉴욕 헬스 키친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맹인 히어로 데어데블의 활약을 그렸다.

낮에는 변호사 밤에는 히어로가 돼 도시를 지키는 데어데블 '맷 머독'의 이야기다. 맷 머독은 어릴 적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하고 청각의 비약적인 발달로 시각이 없이도 소리로 모든 것을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시즌 3 방송 예정이다.

2. 제시카 존스

Netflix 'Jessica Jones'

2015년 11월 20일에 방송을 시작한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물이다.

제시카 존스는 비행, 완력, 체력 등의 능력을 갖은 히어로로 드라마에서는 은퇴한 히어로로 등장해 사립 탐정으로서 활약한다.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간의 관심을 크게 받았으며 배우 크리스틴 리터는 실제 만화 캐릭터와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줘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시즌 2 방송 예정이다.

3. 루크 케이지

Netflix 'Luke Cage'

2016년 9월 30일 방송을 시작한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물이다.

루크 케이지를 연기한 배우는 미드 '굿 와이프'에 출연한 마이크 콜터다.

드라마에서의 루크 케이지는 의료 사고로 상처 하나 나지 않는 강철 피부와 엄청난 완력을 소유하게 됐다.

흑인 하위 문화, 힙합 등을 다루며 기존 백인 히어로물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4. 아이언 피스트

Netflix 'Iron Fist'

2017년 3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넷플릭스의 야심작이다.

아이언 피스트는 '왕좌의 게임'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핀 존스가 연기한다.

동양의 '기'라는 것을 서양의 관점에서 어떻게 잘 풀어 냈는지가 관건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5. 에이전트 오브 쉴드

ABC 'Agents of S.H.I.E.L.D.'

'에이전트 오브 쉴드'는 2013년 9월에 미국 ABC 채널에서 첫 방영됐다.

영화 '어벤저스'의 콜슨 요원이 메인 멤버로 나와 방영 초반에 큰 관심을 받았다.

가끔 '어벤저스'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어벤저스 멤버들 말고 다양한 히어로들을 접할 수 있다.

어벤저스, 아이언 맨과 같은 히어로물을 재밌게 봤다면 무난하게 볼 수 있다. 현재 시즌4가 진행 중이다.

6. 에이전트 카터 

ABC 'Agent Carter'

2015년 1월에 시작했으며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인기를 이어받아 채널 ABC에서 방영됐다.

배우도 실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페기 카터를 연기한 헤일리 앳월이 출연한다.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연인이었던 에이전트 카터의 활약상을 그렸다.

캡틴이 냉동 인간이 된 직 후인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후가 배경이며 쉴드 조직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

구준호 기자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