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털코트'처럼 엉겨 붙은 털 때문에 고통받은 유기견

길거리에서 구조된 시추가 충격적인 모습에서 완전히 새롭게 변신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시추는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후 오랫동안 씻지 못해 충격적인 모습으로 구조됐다.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시추가 건강한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한 시민은 동네를 떠도는 시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털은 모두 엉겨붙어 딱딱하게 변해있었고, 피부병 때문에 몸 곳곳이 새빨갛게 변해 있었다.


그는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된 시추는 지역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인사이트The Dodo


시설 관계자들은 치료하기에 앞서 두껍게 엉겨붙은 시추의 털을 깎아냈다. 그리고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고, 심각한 피부병 이외에 병은 없는지 살폈다.


몇 달 동안 보호시설에서 지낸 녀석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누렇게 변했던 털은 새하얗게 빛나고,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던 성격도 변해 먼저 다가와 산책을 가자고 조르기도 한다.


현재 동물보호단체는 "시추가 완전히 건강해져 현재 녀석을 입양할 가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