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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임신부를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간호조무사 (영상)

환자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끝내 두 생명을 살려낸 간호조무사가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YouTube 'thegrandreport 22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위급한 상황에서 두 생명을 살려낸 간호조무사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교통사고를 당한 임신부를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남자 간호조무사의 영웅담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도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남성 케이스 비 이젤(Keith B Ezell, 36)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길 한가운데 쓰러진 여성을 향해 달려갔다. 여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


다행히 케이스는 VA 의료 센터(VA Medical Center)에서 간호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최근 심폐소생술(CPR)도 배운 상태였다. 게다가 당시 그는 백팩에 산소 호흡기를 가지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thegrandreport 223'


케이스는 응급 구조 대원들이 오기까지의 약 10분동안 환자를 살리기위해 고군분투했다.


그의 노력 덕에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고, 응급처치에도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스 덕에 목숨을 건진 여성은 아이를 가진 임신부였다. 결국 그는 소중한 생명을 한번에 둘이나 살린 영웅이 됐다.


그의 동료 다니엘 니콜(Daniele Nicole)은 긴박했던 사고 현장과 케이스의 응급처치를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하며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며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케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