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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집 옷장에 숨었다가 여친아빠에게 총맞아 죽은 17살 소년

최근 한 소년이 여자친구의 방을 몰래 찾아갔다가 도둑으로 오해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Jordan Middleton / 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한 소년이 여자친구의 방을 몰래 찾아갔다가 도둑으로 오해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 그로브타운에서 조던 미들턴(Jordan Middleton, 17)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들턴은 늦은 새벽 부모님 몰래 여자친구(14)의 방에 숨어들었고 이에 집에 있던 반려견이 수상한 인기척에 크게 짖으며 반응했다.


그 소리를 들은 여자친구의 아빠 데렉 풀턴(Dereck Fulton)은 딸의 방에 도둑이 침입했다고 오해했다. 그는 총을 챙겨 딸의 방으로 다가갔다.


인사이트사건이 발생한 집 / ABC7


당황한 미들턴은 들키지 않으려 옷장에 숨었다. 방으로 들어온 풀턴은 자신이 총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두려움을 느낀 소년이 옷장 문을 여는 순간, 도둑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생각에 풀턴은 방아쇠를 당겼다. 미들턴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즉사했다.


지역 경찰은 "총을 쏜 풀턴은 정당방위로 살해 혐의가 인정되지 않지만 구체적인 정황을 알아내려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