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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 해외여행 떠나며 '460톤' 여행짐 챙겨간 사우디 국왕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8박 9일 해외여행을 위해 챙긴 짐의 무게가 무려 '460톤'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좌)stuff, (우)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8박 9일 해외여행을 위해 챙긴 짐의 무게가 무려 '460톤'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우디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Saud)의 아시아 순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왕의 짐에는 벤츠 S600 승용차 2대와 비행기에 오르내릴 때 필요한 에스컬레이터 2대, 엄청난 양의 할랄 식품이 포함됐다.


이어 그와 동행하는 수행단은 사우디 왕자들, 정부 고위 인사, 종교 지도자, 군 관계자 등을 모두 합해 1,500명에 이른다.


사우디 국왕을 맞이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항공사 JAS(Jasa Angkasa Semesta)에 도움을 요청해 짐을 옳기는 데에 필요한 인원 572명을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항공사 관계자 아드지 구나완(Adji Gunawan)은 "사우디 국왕과 수행단을 환영하고 짐을 옮기는 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국왕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하며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 국왕의 아시아 순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에 이뤄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사우디가 아닌 이란과의 관계를 확대하는 외교정책을 펼쳐 미국과 사우디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바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