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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해준 구조대원에게 꼬리치며 감사인사 전한 멍멍이

목에 묶인 쇠줄이 다리에 엉켜 옴싹달싹 못하는 멍멍이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인사이트Facebook '인천소방'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구조대원 아저씨들 구해줘서 고마워요 멍멍"


1일 인천소방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119구조대원 덕분에 쇠줄에서 풀려난 멍멍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8분 인천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에는 "개 다리에 쇠줄이 걸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을 맞이한 것은 쇠줄에 다리가 묶인 검은 얼룩 멍멍이였다. 멍멍이는 목에 묶인 쇠줄이 다리에 걸려 옴싹달싹하지 못하고 있었다. 


멍멍이는 자신을 구하러 온 구조대원을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구조대원들이 작업하는 동안 얌전히 있었다.


다시 자유를 찾은 멍멍이는 자신을 구해준 소방대원들에게 꼬리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을 전한 구조대원은 "날씨가 춥고 깜깜한 어둠과 갑작스런 다리의 사고를 당한 멍멍이가 자유로워진 뒤 꼬리를 치는 모습을 보고 출동 나간 소방관으로서 흐뭇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인천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