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남성과 데이트하며 '공짜' 세계 여행 다니는 여성
한 여성이 자신의 매력에 빠진 남성들의 도움으로 초호화 여행을 즐겼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배낭여행을 떠난 여성은 자신의 매력에 빠진 남성들의 도움으로 초호화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에 사는 루시아 카브지(Lucia Khabzi, 24)가 여러 나라를 돌며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이유를 소개했다.
카브지는 다니던 법대를 졸업하고 1년 동안 두바이, 인도, 모로코 등 세계 22개국을 여행했다.
이런 호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방법은 각국에서 새로 만난 남성들 덕분이었다. 그녀는 여행 중 일행을 소개해주는 사이트를 통해 남성들을 만났다.
자유분방한 카브지의 매력에 빠진 남성들은 그녀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지불해줬다.
그녀는 저예산의 배낭여행을 하고 있었지만 5성급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비즈니스석에 앉아 다른 나라를 이동했다. 또 최고급 레스토랑과 휴양 시설을 이용하는 등 그 비용만 대략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 이상이었다.
카브지는 "여행 중 내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들"이라며 "그들은 정중히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그들을 진지하게 대했고 만남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해봤다"며 "어떤 남성과도 잠자리를 갖거나 키스를 하는 등 가벼운 만남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여행이 끝난 뒤 결국 사랑으로 발전된 관계는 없었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