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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강아지에게 '폭탄 조끼' 입혀 자살 테러 감행하는 IS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게 폭탄이 매달린 채 떠돌던 강아지가 다행히 안전하게 해체 작업을 받았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 국가(IS)에게 폭탄이 장착돼 희생양이 될  뻔한 강아지가 다행히 안전하게 해체 작업을 받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아파 민병대 PMU가 공개한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플라스틱 물병과 전선으로 만들어진 폭탄 조끼를 등에 두르고 있다.


조잡해 보이지만 폭탄테러 조끼는 원격으로 작동되며 최대 4명까지 살상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PMU 대원들에게 구조된 강아지는 다행히 폭탄조끼 해체 작업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영상을 공개한 PMU 민병대는 "사실 IS가 자살폭탄에 강아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IS는 이라크 정부군 지역으로 폭탄테러 조끼를 입힌 강아지를 보내 원격으로 폭파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군 관계자는 이란 국영 뉴스통신사 IRNA와의 인터뷰에서 "IS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비인간적이며 상상하기 힘든 새로운 전략으로 공격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S는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군과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에게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다.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의 국제공항을 지난 23일(현지 시간) 탈환했으며 시리아 반군도 IS의 거점 도시인 알바브의 대부분 지역을 점령한 가운데 IS는 장애인과 어린이들까지 자살폭탄 차량으로 내몰며 격렬히 저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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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