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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엠티에서 여학생 성폭행한 포항공대 대학생

포스텍(포항공대) 여학생이 신입생 엠티(MT, 단합대회)에서 같은 학과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 여학생이 신입생 엠티(MT, 단합대회)에서 같은 학과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MT에서 여학생 1명을 성추행하고, 또 다른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포스텍 재학생인 A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 인근 한 펜션에서 잠자던 같은 학과 신입 여학생 B씨의 가슴과 다리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성추행 이후 옆에서 자고 있던 또 다른 신입생 C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들은 다른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조사 후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MT에는 재학생과 신입생 4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도교수 등 인솔자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인 뒤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 학생과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