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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후배 위해 헌혈 시작했다 '209번' 헌혈한 해군 소령

고등학교 시절 후배를 돕기 위해 시작했던 장진환 소령의 헌혈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ilovenavy'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피로써 지키고 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25일 해군3함대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총 209회의 헌혈을 한 장진환 소령의 사연을 전했다.


장 소령은 고등학교 시절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후배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생명의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시작한 장 소령은 지난 2007년 2함대 근무 당시 9년간 모은 100장의 헌혈증서를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교육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그의 헌혈 사랑은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때도 빛을 발휘했다.


당시 장 소령은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우가 부상 당하자 곧바로 모아 놓은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이에 지난 23일 장소령은 "2~3주에 1회씩 헌혈을 했는데 건강이 허락하면 300회, 400회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금까지 1,500회가 넘는 헌혈에 동참해 이목이 쏠렸던 해군3함대사령부는 매년 전·후반기 2회에 걸쳐 헌혈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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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ilovena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