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중국집 배달부' 주작 논란에 20대 여성이 공개한 당시 영상

배달음식을 시킨 뒤 오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20대 여성이 당시 영상을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YouTube '인사이트'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달 음식을 시킨 뒤 오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20대 여성이 당시 영상을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지난 22일 인사이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다가 섬뜩한 일을 겪었다는 여성 A씨(29)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사연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글쓴이 주작이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인사이트에 제보하며 "배달원이 저러는 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며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 배달부가 돌아갈까 봐 증거로 남기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고 급히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달부는 A씨를 향해 "쿠폰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더니 이내 "그릇을 안에다 두는 경우가 있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야 하지 않냐"며 말을 바꿨다.


이제 막 음식을 시킨 A씨에게 그릇을 찾아가야 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배달부는 계속해서 의심하는 A씨를 향해 "내가 뭐 이상한 짓을 하려는 걸로 몰아간다"며 되레 화를 내기도 했다.


경찰이 다녀간 이후에도 A씨는 인터폰으로 배달부가 가는지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배달부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도 한참을 타지 않다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제 혼자 있을 때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일은 삼가야겠다"며 특히 자취하는 여성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A씨의 이 같은 섬뜩한 경험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최근 혼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심찮게 일어나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여성 혼자 사는 것 확인한 뒤 다시 초인종 누른 중국집 배달부원룸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이 저녁 시간 배달 요리를 주문한 뒤 겪은 섬뜩한 일화를 공개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