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사육사가 쓰다듬어 줄 때까지 꼼짝 않고 서 있는 사자 (영상)

매일 아침 사육사에게 달려가 특별한 의식을 치르는 사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한다.

YouTube 'Drol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동물의 왕' 사자도 '덩치 큰 고양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녀석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숫사자 스모키(Smokey)가 사육사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글렌 개리프 보호공원에서 사는 스모키는 매일 아침 사육사 마이크(Mike)를 찾아온다.


영상에서 마이크는 공원 입구에서 스모키를 기다린다. 멀리서 어슬렁거리며 걸어오는 녀석. 입구로 나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마이크에게 커다란 몸을 들이민다.


인사이트YouTube 'Droll'


마이크는 스모키의 커다란 몸을 골고루 쓰다듬어주고, 녀석은 '바로 그거'라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다시 입구에 멈춰 서서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몸을 만져달라고 응석을 부린다. 사육사 나가라며 녀석을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마이크는 "어릴 적부터 매일 입구를 나가기 전 쓰다듬어줬더니 버릇이 됐다"며 "이렇게 떼쓰는 모습을 보면 몸집 큰 고양이는 아닌가 의심될 때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글렌 개리프 보호공원에는 연구 및 보호를 목적으로 마이크를 포함해 약 80마리의 사자가 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