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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죽어가는 야생동물 위해 매일 '물탱크' 배달하는 남성

장형인 기자 2017.02.20 17:42

인사이트Patrick Kilonzo Mwalu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가뭄으로 마실 물이 없어 죽음으로 내몰리는 야생동물을 위해 매일 물탱크를 실어 나르는 남성이 있다.


지난 17알(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테 더도도는 케냐에 있는 트사보 웨스트 국립공원으로 물을 싣고 운전하는 남성 패트릭 킬론조 무왈루(Patrick Kilonzo Mwalua)를 소개했다.


무왈루는 매일 물탱크에 11,356리터의 물을 싣고 트와보 국립공원까지 이동한다. 이 많은 양의 물은 가뭄으로 고통받는 야생동물에게 생명수로 제공된다.


인사이트Patrick Kilonzo Mwalua


지난 6월부터 비가 오지 않아 땅이 딸이 갈라지는 가뭄을 앓고 있는 해당 지역에는 극심한 갈증으로 동물들이 숨지는 사례가 속출했다.


그러자 무왈루는 직접 탱크에 물을 실어 물을 공급해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무왈루의 프로젝트를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온라인 크라우딩 펀딩 고펀드미를 통해 18,000달러(한화 약 2,065만원) 이상이 모여지기도 했다.


무왈루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물 배달 프로젝트에 대해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동물들은 모두 죽을 위기였다"며 "동물들은 어느새 나의 존재를 인식해 트럭 엔진 소리만 나면 주위로 몰려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을 실은 트럭을 운전하는 게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나로 인해 동물들이 목을 축이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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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Patrick Kilonzo Mwalua


장형인 기자 hyungin@isn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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