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공격' 당해…접속 불가능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정체불명의 해커로부터 서버 해킹을 당해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20일 오전 6시 27분 기준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통상적인 항공권 예매 화면 대신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라고 적힌 문구가 뜬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에 유감이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에 저지를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이날 새벽 4시 반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아직까지 정상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번 해킹으로 인해 현재 아시아나 항공권 발권 및 예약 등 모든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 시각 인사이트에도 수많은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

아직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해킹 내용을 살펴보면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 암시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분리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과 관련한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